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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충돌, 글로벌 금융시장 뒤흔들다…유가·금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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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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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선제타격 이후 양국 긴장이 고조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락하며 유가와 금값이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군사작전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란 충돌, 글로벌 금융시장 뒤흔들다…유가·금값 급등 / TokenPost Ai

이스라엘·이란 충돌, 글로벌 금융시장 뒤흔들다…유가·금값 급등 / TokenPost Ai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강한 충격파가 전달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및 군 지휘부에 대한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사태는 이란의 무인기 보복으로 이어지며 전면 확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감 속에 시장은 안전자산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오늘밤 이스라엘은 독자적으로 군사적 조치를 단행했다”며 “미국은 이번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고, 우리의 최우선은 지역 내 자국 병력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모든 가능한 안전 조치를 사전에 취했으며, 이란은 결코 미군이나 국가 이익을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미국 증시 선물은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선물은 각각 1.1%, S&P500 선물은 1.4% 하락하며 투자심리 불안을 반영했다. 유럽의 스톡스 유럽 600지수도 1% 가까이 떨어졌고, 일본 닛케이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9%, 0.6% 하락 마감했다.

원유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제 유가가 6% 넘게 급등해 최근 두 달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35%로 하락해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으며, 금 가격 역시 온스당 3,440달러(약 495만 원) 수준까지 뛰었다.

화폐 시장에서는 달러가 강한 반등에 나섰다. 전일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미국 달러화는 이날 유로, 파운드, 엔화 대비 모두 강세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MUFG의 선임 외환 전략가 리 하드먼은 “이번 사태는 달러가 전통적인 ‘안전통화’로서 역할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단순한 일시적 반영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이 확산될 경우, 유가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장은 이제 지정학적 변수와 함께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반응 속도를 주목하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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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6.14 11:18:0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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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2025.06.14 03: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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