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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스콧 베선트, 차기 연준 의장 유력…친 암호화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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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측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베선트는 시장 친화적 인물로 암호화폐 규제에 유연한 입장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좌 베선트 재무장관 우 파월 연준 의장 / 연합뉴스

좌 베선트 재무장관 우 파월 연준 의장 /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부상하면서, 그가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과 행정부 내부에서 베선트를 연준 차기 수장으로 적극 지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의장 후임을 '매우 곧' 지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보도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기조와 연준 정책 방향 간의 연결고리를 시사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연준 의장직에 대한 공식 인터뷰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베선트 장관은 무역 협상,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등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어젠다를 주도하며 꾸준히 신임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미중 무역 협상의 핵심 구축자이며, 시장 친화적 정책을 선호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그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기조를 보이는 인물로 평가돼 왔다. 실제로 그는 규제보다는 시장 자율성에 무게를 두는 경향이 강하며, 디지털 자산의 법적 명확성 필요성에도 공감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트럼프의 핵심 보좌관이었던 스티브 배넌은 "베선트는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한 실무형 인물"이라며 "금융 시장을 안정적으로 이끌 자질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아서 래퍼 전 시카고대 교수는 "베선트는 훌륭한 인물이지만 통화정책이 그의 전문은 아니다"라며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더 적합한 후보로 꼽았다. 워시 외에도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데이비드 맬패스 전 세계은행 총재 등도 연준 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업계는 차기 연준 의장 인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베선트가 낙점될 경우,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의 유연성과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가능성이 시장 전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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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6.11 13:49:5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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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6.11 11:03: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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