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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TGT), 실적 충격 뒤 이틀 만에 반등…'확신은 아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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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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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TGT)은 실적 발표 후 급락한 주가가 반등했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과 신설 조직의 성과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타깃(TGT), 실적 충격 뒤 이틀 만에 반등…'확신은 아직 부족' / TokenPost Ai

타깃(TGT)은 실적 발표 직후 급락했던 주가가 이틀 만에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다. 하지만 월가의 분석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기준 타깃 주가는 2% 이상 상승하며 95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는 실적 발표 전날 종가인 98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직후 기록한 91달러 미만의 저점에 비해서는 눈에 띄는 반등이다. 앞서 타깃은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고 수익성 지표의 변동폭을 넓힌 실적 발표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고, 이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다.

회사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필두로 새로운 전사 성장 추진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연초 이후 주가 하락률이 30%에 달하는 상황에서 월가 분위기는 냉담하다. 시장조사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에 따르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타깃에 대해 '보유' 권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06달러 수준으로 현재 주가보다 약 14% 높지만 올해 하락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타깃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현 시세 수준으로 낮췄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정체가 지속되고 기존 점포 성장 회복 시점이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하며, 그 결과 할인 판매 증가에 따른 마진 압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다소 긍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DA 데이비슨은 목표주가를 기존 14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들은 “연간 마진 가이던스와 관련한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최악의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가치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서기 위해선 실적 지표상 좀 더 명확한 회복 조짐이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결국 타깃 주가의 향방은 향후 분기 실적 흐름과 소비자 수요 복원 속도, 그리고 신설 조직의 전략 실행력이 얼마나 빠르게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지는지에 달렸다. 당장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좀 더 확실한 개선 지표를 기다리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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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5.23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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