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링크($VISL)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회복 흐름을 내놨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고,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체질 개선’이 숫자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2025년 4분기 매출이 530만달러(약 78억2280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직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5년 전체 매출은 1840만달러(약 271억5840만원)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오히려 개선됐다.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55%로 확대됐고, 운영비용은 29% 줄었다. 외형은 줄었지만 비용 통제와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가 동시에 진행된 셈이다.
군·정부 시장으로 무게 이동…주문 구조도 변화
비슬링크는 현재 사업 중심을 군과 정부 시장으로 옮기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부문은 이미 전체 매출의 25% 이상, 전체 주문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수주보다 방위·공공 부문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키우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는 최근 통신·영상 전송 장비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민간 시장은 경기와 투자 사이클에 따라 변동성이 큰 반면, 군·정부 시장은 예산이 확보되면 상대적으로 수주 가시성이 높다. 비슬링크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년 1월부터 흑자 신호…초반 흐름은 긍정적
회사는 2026년 1월 매출이 210만달러(약 30억9960만원)를 기록했고,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30만달러(약 4억4280만원) 흑자를 냈다고 전했다. 연초 한 달 기준으로 ‘플러스 EBITDA’를 확보했다는 점은 올해 실적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비슬링크가 연간 매출 감소 국면을 지나 분기 기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군·정부 시장 비중 확대, 높은 매출총이익률, 운영비 절감이 이어진다면 올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방어를 함께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연간 매출이 아직 전년 대비 감소한 만큼, 4분기 반등이 일시적 회복에 그칠지 여부는 추가 수주와 분기별 실적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비슬링크가 ‘저수익 매출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 성장’으로 방향을 분명히 했다는 점이 핵심 변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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