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블록체인 업계와 전통 금융 업계의 주요 경영인들을 포함한 ‘CEO 혁신 위원회’를 신설했다. 이 위원회는 파생상품 시장 구조와 관련된 신기술 및 시장 변화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CFTC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CEO 혁신 위원회의 출범을 알리고, 토큰화, 암호자산, 연중무휴 거래, 무기한 계약, 예측 시장,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등 주요 이슈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CFTC가 감독하는 파생상품 시장과 투명한 시장 구조 조성을 위한 규제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신설 위원회에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와 예측 시장 플랫폼 대표들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폴리마켓, 칼시, 크라켄, 제미니, 비트노미얼, 크립토닷컴, 불리시 등 업계 주요 기업의 CEO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미국 CME그룹, Cboe글로벌마켓, 나스닥,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 런던증권거래소 등 전통 금융권의 핵심 거래소 고위 인사들도 공동 논의를 이끈다.
CFTC의 캐롤라인 팜 의장 대행은 “이번 CEO 혁신 위원회는 CFTC 크립토 CEO 포럼과 SEC-CFTC 공동 라운드테이블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파생상품 시장의 구조 변화에 중점을 둔 새로운 협력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규제 기관이 민간 부문과 보다 긴밀히 협력해 시장의 투명성,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CFTC의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연중무휴 거래와 무기한 선물계약 등 기존 금융 시스템과 다른 구조를 지닌 암호화폐 거래 방식은 전통 금융 규제 틀 내에서 여전히 여러 도전 과제를 남기고 있다.
CFTC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디지털 자산 시대에 적절한 규제 포맷을 구성하고, 혁신과 규제 균형을 조율하려는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과 전통 금융이 CFTC라는 공통의 규제 틀 안에서 함께 논의하는 틀을 마련한 셈이다.
🔎 시장 해석
CFTC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급성장과 혁신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제도권 편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 전략 포인트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업계 간 협력 구조 형성은 제도 수혜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게 전략적 기회가 될 수 있다. 규제 친화적 행보를 보이는 기업들이 향후 시장 내 우위를 점할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
📘 용어정리
- 무기한 계약(Perpetual contract): 만기일 없는 선물 계약으로, 현물 가격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자주 조정되는 파생 상품.
-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 미래 사건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베팅하는 시장으로, 집단 지성의 정보를 반영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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