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렐릭(New Relic)이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과 손잡고 개발 현장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릴 새로운 기능을 내놨다. 이번 연동은 깃허브가 최근 출시한 ‘코딩 에이전트(Coding Agent)’ 기능을 뉴렐릭의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에 접목시킨 것으로, 개발자들이 코드 변경으로 야기된 성능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깃허브 코파일럿 코딩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개발한 에이전틱 AI 기술에 기반하며, 인간의 개입 없이도 주어진 개발 업무를 독립적으로 완수하는 기능을 갖췄다. 뉴렐릭은 이 에이전틱 AI 기능을 도입해, 코드 성능 저하 탐지부터 이슈 생성, 수정 코드 제안, 병합 후 재검증까지의 전체 흐름을 자동화했다.
예를 들어 코드 변경 이후 성능 저하가 감지되면, 뉴렐릭은 그 원인을 분석하고 깃허브 이슈를 자동생성하며 관련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개발자는 코파일럿에 문제 해결을 할당할 수 있으며, 코파일럿은 자체 분석을 통해 수정 코드와 풀 리퀘스트를 제출한다. 이후 뉴렐릭은 변경 사항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검증해 완성된 사이클을 마무리한다.
뉴렐릭 제품총괄 마나브 쿠라나(Manav Khurana)는 “이번 통합은 코드 품질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빠른 소프트웨어 혁신을 요구받는 개발자들에게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복되는 유지보수 작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부문 대표 줄리아 리우손(Julia Liuson)은 “뉴렐릭 같은 전략 파트너와의 협력은 깃허브 생태계를 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핵심”이라며 기술 연계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기업 개발 환경 전반에 에이전틱 AI 기반 자동화가 본격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수많은 개발자들이 의존하고 있는 깃허브 플랫폼과의 긴밀한 통합은 소프트웨어 운영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