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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드 리뷰 기업 비토, 82억 시드 투자 유치…깃허브 코파일럿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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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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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드 리뷰 플랫폼 비토가 82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깃허브 코파일럿과의 기술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비토는 심층 문맥 이해 기능을 앞세워 자동 코드 리뷰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AI 코드 리뷰 기업 비토, 82억 시드 투자 유치…깃허브 코파일럿 정조준 / TokenPost Ai

AI 코드 리뷰 기업 비토, 82억 시드 투자 유치…깃허브 코파일럿 정조준 / TokenPost Ai

AI 기반 코드 리뷰 플랫폼 ‘비토(Bito)’가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정조준한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비토는 최근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570만 달러(약 82억 원)를 유치하며 총 누적 투자금이 880만 달러(약 127억 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벨라 파트너스를 비롯해 넥스트뷰 벤처스, 맥시테크 벤처스, 에니악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비토는 AI가 개발 주기의 핵심 단계인 코드 리뷰 영역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AI 코드 리뷰 에이전트’를 개발해 배포 중이며, 이 도구는 기존에 사람이 담당하던 코드 오류 탐지와 수정 제안을 이제 AI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깃허브, 깃랩, 비트버킷 등 주요 리포지토리뿐 아니라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등 다양한 환경에 통합이 가능해 개발자들에게 폭넓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에이전트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자바, C# 등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코드 라인별 세부 리뷰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단순한 오류 탐지를 넘어 성능 최적화와 보안, 확장성 측면에서도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안하고, 필요한 경우 클릭 한 번으로 수정을 적용할 수 있다.

비토는 자사 솔루션이 깃허브 코파일럿과의 주요 차별점으로 ‘문맥 인식 기반의 심층 이해 능력’을 꼽는다. 기존 AI 툴이 단편적 힌트 수준의 제안에 머무는 반면, 비토는 전체 코드베이스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반응하는 ‘인간과 유사한’ 고도화된 사고 모델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추상 구문 트리(AST) 분석, 심볼 인덱싱, 세맨틱 패턴 인식 등 고급 기술을 활용해 코드 내부의 구조와 변수 간의 상관관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 분석 능력 덕분에 실제 기업에서도 실효성을 입증 중이다. 현재 퍼브매틱, 게인사이트와 같은 고객사에서 매주 1만 건 이상의 풀 리퀘스트를 자동 리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균 코드 병합 시간이 89% 단축되고, 회귀 오류 건수는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대비 수익(ROI)도 14배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주장이다.

비토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아마르 고엘(Amar Goel)은 “생산 시스템의 성패는 철저한 코드 리뷰와 테스트에 달려 있다”며 “AI가 이 과정을 지능화하고 자동화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전략으로는 제품 기능 확장, 주요 개발 도구와의 통합 강화, 엔지니어 및 영업 인력 확대 등을 제시했다.

AI를 활용한 코드 리뷰 기술이 단순 보조 수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판단과 코드 이해 능력을 갖춘 주체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비토의 행보는 AI 개발 협업 시장의 지형에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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