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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천500명 개발자 총출동…AI·보안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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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곡에서 대규모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AI, 클라우드, 보안 등 핵심 기술 공유와 개발자간 교류가 핵심이다.

 LG, 3천500명 개발자 총출동…AI·보안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대전 연다 / 연합뉴스

LG, 3천500명 개발자 총출동…AI·보안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대전 연다 / 연합뉴스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규모 기술 교류 행사를 마련했다. 회사는 9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혁신, 통합, 발전(Innovate, Integrate, Elevate)’으로, LG전자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소속 3천500여 명의 개발자가 참여한다. 주요 목적은 기술 공유와 조직 간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및 융합 시너지를 도모하겠다는 데 있다. LG전자는 이 행사를 계열사 차원의 집단 역량 강화 기회로도 보고 있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등 세 가지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사례를 공유한다. 글로벌 테크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 등에서 온 기술 리더들도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LG AI연구원도 자사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특히 IBM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의 과제와 가능성을 담은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체험 중심의 데모 부스와 기술 워크숍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새로운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다뤄볼 수 있다.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실용적이라는 평가다.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해, 다양한 기술 분야의 개발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창의력과 실무 능력을 직접 겨룰 수 있는 프로그램도 들어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고객 중심 AI 설루션을 기획·개발하는 ‘프롬프톤’과 사이버보안 역량을 겨루는 해킹 대회,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호응이 컸던 커널 개발자 프로그램도 올해는 보안과 웹OS(webOS) 분야로 확장돼 운영된다.

LG전자 박인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평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글로벌 기술 환경 변화에 적응하면서도 내부 역량을 키우는 ‘기술 내재화’가 향후 제조업계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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