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X 메탈스(Battery X Metals, OTCQB:BATXF)가 자금 조달과 기술 검증, 특허 확보, 상장 준비를 동시에 추진하며 전기차 배터리 리밸런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비중개 방식 사모 발행을 통해 21만8,182유닛을 주당 2.75달러에 발행해 총 60만50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각 유닛에는 보통주 1주와 2028년 6월 5일까지 주당 3.00달러에 행사 가능한 워런트가 포함되며, 조달 자금은 기업 개발과 규제 대응,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증권은 2026년 10월 6일까지 의무 보유 기간이 적용되며, 추가 트랜치는 6월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특허 출원 중인 리밸런싱 장비를 활용한 시험에서 주목할 성과가 나왔다. BYD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완전 리튬이온 배터리 리밸런싱 이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약 84km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는 셀 불균형으로 손실된 용량을 최대 99%까지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실제로 46.24Ah에서 70.94Ah로 복원되는 결과가 보고됐다. 다만 회사 측은 차량과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초기 데이터임을 강조했다.
배터리 X 메탈스는 추가로 최대 72만7,272유닛을 동일한 조건으로 발행해 최대 2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약 25만 달러 규모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병행 추진 중이다. 동시에 차세대 리밸런싱 장비 3대를 도입해 연구개발, 파일럿 프로젝트, 파트너 시연 등 상용화 준비를 확대하고 있다.
특허 전략도 강화했다. 회사는 150개국 이상에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특허(PCT)를 출원했으며, 셀 단위 진단과 동적 충전 재분배 기술, 원격 전압 감지 기능 등을 포함한 플랫폼 보호에 나섰다. 이는 전기차뿐 아니라 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자본시장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배터리 X 메탈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된 F-1 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하며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공모 규모와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시장 환경과 규제 심사에 따라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유럽 투자자 대상 마케팅을 위해 불베스터 메디엔과 계약을 체결하고 약 15만 유로를 투입했으며, 유동성 강화를 위해 독립 트레이딩 그룹(ITG)과 마켓메이킹 계약도 맺었다. 동시에 일부 광물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핵심 자산과 인공지능 탐사에 자본을 재배치하며 사업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재활용과 성능 복원 기술이 전기차 시장 확대와 맞물려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배터리 X 메탈스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