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카카오페이와 게임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카카오페이 미니게임에 H5 게임을 공급한다. 자체 지식재산권(IP)과 제휴 게임사의 캐주얼게임을 선별해 플랫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넵튠은 28일 카카오페이 미니게임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공급 게임은 H5(HTML5) 방식으로 전환돼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미니게임은 지난 2월 출시된 서비스다.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면서 미션을 수행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이번 계약은 금융 앱 안에서 게임 콘텐츠를 바로 실행하는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H5 게임은 웹 표준 기술을 활용해 앱 설치와 회원가입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즐기는 캐주얼게임과 맞물려 쓰인다.
넵튠은 카카오페이가 요구하는 안정성과 보안 등 기술 요건을 충족해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이용자 트래픽에 대응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 운영 체계도 이번 계약에 활용한다.
공급 게임에는 넵튠이 운영하는 모바일 광고 수익화 플랫폼 애드엑스도 적용된다. 애드엑스는 광고 노출당 단가(eCPM)를 기준으로 광고를 자동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넵튠은 앞서 지난해 7월 토스와 제휴해 앱인토스 파트너사로 H5 게임 공급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을 포함해 약 3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플랫폼 공급용 게임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넵튠은 HTML5 게임 챌린지 공모전을 열어 자체 IP뿐 아니라 외부 게임사의 콘텐츠까지 공급 라인업에 넣어왔다.
이번 계약으로 넵튠의 H5 게임 공급처는 토스에 이어 카카오페이로 넓어졌다. 앞서 넵튠은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약 2.31%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환원과 사업 확장 흐름을 함께 제시한 바 있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넵튠의 H5 게임 개발 경쟁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주요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해 게임 콘텐츠 공급 기반을 넓히고 H5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