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후 4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14% 상승한 1만6765달러(한화 약 22,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13%% 오른 1215.98달러(한화 약 16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XRP(XRP) 1.06%▲ 도지코인(DOGE) 0.06%▲ 카르다노(ADA) 0.41%▲ 폴리곤(MATIC) 1.00%▲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9.81% 상승한 1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356억달러(한화 약 1123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의 파산에 암호화폐 시장 투심은 여전히 '공포'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시장은 대체로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자금 유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소는 시장 안정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방금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12만7351 BTC(한화 약 2조원)가 BTCB 지갑에서 바이낸스 콜드 월렛으로 이체됐으며, 약 44분 후 바이낸스 콜드월렛에서 BTCB 리저브 지갑으로 6만8200 BTC가 다시 반환됐다. 총 59,151 BTC(약 1.34조원 규모)가 BTCB에서 환전돼 바이낸스로 유입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내부 BTC 이동이 '긴급한 상황에 처한 고객 요청을 처리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월스트리트저널 지면 광고를 통해 "신뢰할 만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앞으로도 개선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8일 기준 29.85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