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여진이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22일 오후 4시 1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52% 하락한 1만5756달러(한화 약 21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24% 내린 1094.31달러(한화 약 149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XRP(XRP) 0.31%▼ 카르다노(ADA) 0.84%▼ 도지코인(DOGE) 2.11%▼ 폴리곤(MATIC) 1.98%▼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6.14% 하락한 1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7842억달러(한화 약 1068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주식 시장과 동조화됐던 암호화폐 시장은 FTX 파산 영향권 아래 놓여있다. 현재 제네시스, DCG, 제미니, 리퀴드 등으로 파장이 확산되면서 투심이 얼어붙은 모양새다.
거시 경제적 상황 역시 불확실하다. 러우 전쟁 위기가 완화되면서 미국 달러, 물가 상승률, 유가의 하락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중국은 코로나 봉쇄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요인을 남겼다.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이 기업 실적에 반영되는 내년에 미국 증시가 바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전략 전문가는 "내년 지금보다 낮은 주가 지점에서 다음 강세장을 기대하는 단계로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2일 기준 26.08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