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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최초 디파이, 횡령 의혹에 청산 투표까지...러그풀 우려 커져

김민규 기자

2022-05-24 화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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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다이(DAI) 횡령 의혹에 이렇다 할 해명 없어
의혹 잠재우려 진행한 AMA, 논란만 가중
프로젝트 청산 투표까지 진행되며, 러그풀 우려 커져

사진 = 크로노스 홈페이지 갈무리 / 크로노스

클레이튼 생태계 최초의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으로 주목받던 크로노스 다오가 횡령 의혹이 제기된 이후 프로젝트 종료 투표까지 진행되며 홀더들 사이에서 러그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노스 다오에 자산을 예치하고 있는 홀더들 사이에서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이 77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예치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해당 의혹은 지난 17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진들이 예치금을 운영비로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가시화됐다.

횡령 의혹에 불을 지핀 것은 크로노스 다오에 예치돼 있던 스테이블코인 600만 다이(DAI)의 송금이었다. 크로노스 프로젝트에서 예치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자산 중 600만 달러(약 77억원) 가치의 스테이블 코인이 크로노스 다오 자체 토큰인 카이로스캐시(KASH)로 전환된 것이다.

카이로스캐시는 크로노스 다오가 올해 초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으로 해당 토큰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실제 1달러를 보유하고 있거나 기타 다른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함으로써 카이로스캐시의 가치를 담보해야 한다. 하지만 별도의 스테이블코인 자산 매입이나 현금 유동없이 사실상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600만 다이만 사라진 꼴이 되면서 횡령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은 600만 다이의 횡령 의혹에 대해 "카이로스캐시를 발행할 때 풀 생성을 위해 크로노스(KRNO)를 담보로 카이로스캐시를 대출했고 해당 물량을 예치금의 다이와 교환해 유동성 제공을 진행했다"라며 "현재 크로노스 다오로 들어온 다이는 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생태계 개발 및 확장에만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홀더들은 충분한 해명이 되지 못한다며 구체적인 사용 내역 공개 등 구체적인 해명을 요구하자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은 지난 19일, 공식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인 AMA(Ask Me Anything)을 진행했다.

19일 진행된 AMA에서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은 "다오 자금의 목적은 프로젝트의 개발과 확장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것이고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서만 사용됐다"라며 "자금 활용에 대한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오해"라고 주장하며 AMA를 진행했다.

홀더들은 이날 AMA에서 600만 다이의 원상복구가 가능한지에 대해 묻는 한편, 600만 다이에 대한 구체적인 트랜잭션 데이터를 근거로 보다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은 "당장의 원상복구는 어렵다"고 인정하면서 "오는 9월 30일까지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혔다. 600만 다이의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목적 외 이유로 자금이 사용된 적은 없으며 운용 내역에 대해선 지난 글을 확인해 달라"고 설명했다.

사진 = 크로노스 다오 청산 투표 갈무리

이후 20일에는 크로노스 다오에서 프로젝트 청산 투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은 프로젝트 청산 투표 안건을 통해 "커뮤니티가 우리를 믿어준 만큼 최대한 돌려주려 노력했다"라며 "해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불신과 의심을 시작하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지켜보는 것은 힘든 과정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해당 청산 투표는 클레이튼의 운영사 크러스트와 홀더들에 의해 무산됐다. 투표율이 30% 미만일 경우 안건이 무효화되는 특성을 이용해 홀더들은 해당 투표를 진행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트러스트 역시 이에 동참에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결국, 크로노스 다오 청산 투표는 13.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안건 자체가 무산됐다. 이후 크로노스 다오 운영진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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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리나
  • 2022.05.27 0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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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리나
  • 2022.05.26 08:18: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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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arch
  • 2022.05.25 21:34:3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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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mini
  • 2022.05.25 17:18:38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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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장군
  • 2022.05.25 14:31:11
말많은 크로노스 러그풀 확실...그럼 내부자의 횡령이나 사기로 볼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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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n5025
  • 2022.05.25 14:17: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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