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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L, 문맥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FLUX.1 Kontext’ 전격 공개… MidJourney 대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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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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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포레스트랩스(BFL)가 텍스트와 이미지 모두 입력 가능한 문맥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FLUX.1 Kontext를 공개했다. 기존 디퓨전 모델보다 유연한 편집이 가능하며, 여러 플랫폼과 연동돼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한다.

 BFL, 문맥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FLUX.1 Kontext’ 전격 공개… MidJourney 대비 차별화 / TokenPost Ai

BFL, 문맥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FLUX.1 Kontext’ 전격 공개… MidJourney 대비 차별화 / TokenPost Ai

엔터프라이즈용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 블랙포레스트랩스(Black Forest Labs, 이하 BFL)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FLUX.1 Kontext’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로,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까지 입력값으로 활용할 수 있어 ‘문맥 기반 생성(in-context generation)’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FLUX.1 Kontext는 단순한 이미지 생성 기능을 넘어서 텍스트 혹은 참조 이미지에 기반한 편집작업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문장을 활용해 특정 부위를 수정하거나 전체 스타일을 바꾸는 등, 복잡한 수정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직관적 편집이 가능하다. BFL은 이를 가능하게 한 기술로 ‘플로우 모델(flow model)’ 구조를 강조한다. 이는 전통적인 디퓨전 모델과 달리, 노이즈와 유용한 정보 간 연속 흐름을 학습하며 더 유연한 이미지 처리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FLUX.1 Kontext는 총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먼저 ‘Pro’ 버전은 반복적인 편집 작업에 최적화돼 있으며, 입력된 텍스트와 이미지에 빠르게 반응하는 속도와 편집 정교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Max’ 버전은 성능과 속도 모두를 극대화한 형태로, 고속 처리와 시각적 일관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고정밀·고속 처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지막 ‘Dev’ 버전은 120억 개 파라미터를 탑재한 오픈 웨이트 모델로, 현재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 중이다.

현재 이들 모델은 KreaAI, Freepik, Lightricks, OpenArt, LeonardoAI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일반 사용자도 접속 가능하며, 공식 웹 기반 테스트 공간인 ‘BFL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API 연동 전 다양한 사용 사례를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한 장의 사진으로 여러 버전의 헤드샷을 단 10초 내 만들어낼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Kontext가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비결은 네 가지 기능에 있다. 먼저 장면 간 캐릭터 일관성 유지, 다음으로 국소 편집 기능을 통한 제한적 수정, 특정 스타일을 서술만으로 재현하는 스타일 참조 기능, 마지막으로 지연 시간이 거의 없는 반응성이다. 특히 문맥 기반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존 MidJourney, 어도비 Firefly와 다른 차별점을 만든다.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에서도 BFL은 이번 모델이 미적 완성도, 프롬프트 이해도, 현실감, 그리고 타이포그래피에서 경쟁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주류를 이루던 디퓨전 기반 생성모델 중심의 생태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BFL은 앞선 지난해에도 FLUX 1.1 Pro를 공개하고 API도 함께 제공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BFL은 엔터프라이즈 AI 파이프라인에서 *이미지 생성과 편집 자동화*라는 신규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한 셈이다. 다양한 플랫폼 제휴와 가시적 성능으로 무장한 FLUX.1 Kontext가 향후 이미지 생성 AI 시장의 지형을 바꿔나갈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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