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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자율 AI 칩 개발 공개… 엔비디아 독점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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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AI용 반도체를 공개하며 엔비디아 의존 탈피에 나섰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자립 전략과 맞물려 글로벌 시장의 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알리바바, 자율 AI 칩 개발 공개… 엔비디아 독점 흔들리나 / 연합뉴스

알리바바, 자율 AI 칩 개발 공개… 엔비디아 독점 흔들리나 / 연합뉴스

중국 대형 기술 기업인 알리바바가 자체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개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 변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발표는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8월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개발한 새 AI 칩은 기존 제품보다 더 범용적이며, 다양한 형태의 AI 추론 작업에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칩은 중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데, 이는 기존에 대만의 TSMC에서 제작되던 방식과는 뚜렷하게 대비된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자립 움직임과 기술 내재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알리바바는 중국 내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그동안 AI 칩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로 첨단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지자,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기술 기업들은 자체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미국은 안보를 이유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인 블랙웰이나 H100 같은 제품의 수출을 제한했고,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H20 칩을 대체하려 시도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알리바바의 칩 개발 소식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보도가 전해진 날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알리바바의 행보가 엔비디아의 기술 독점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엔비디아 측은 앞서 H20 칩의 수출 불허로 2분기 실적이 약 80억 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알리바바는 같은 날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도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AI 서비스와 관련된 수요 급증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체 AI 칩 개발이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와 연결되면서, 알리바바는 기술 기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중국 기술기업의 자국 내 부품 조달 확대와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지역 분산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엔비디아 중심의 글로벌 AI 칩 지형에 균열이 생기면서, 국가 간 기술 자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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