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XRPL Hackathon Seoul 2025’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의 시작을 알리며 참가자 150여 명, 30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해커톤은 블록체인과 핀테크의 결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결제, 자산 관리, 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XRPL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해커톤은 리플이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XRPL Korea가 주관 및 주최를 맡았다. 또한, 파트너사로는 서울핀테크랩,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 인터베스트(Intervest), JB인베스트먼트, 테니티(Tenity), 심산벤처스(Simsan Ventures), 관악중소벤처진흥원, 나눔엔젤스, 앤디스파트너스, ABC 특허법률사무소, 서틱(Certik) 등이 참여했다. 또한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인피닛블록, 로켓펀치, 글림스도 함께했다.
최종 심사 결과 유니포트(Uniport)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스포티큐(SportiQue), 우수상은 트래버스(Traverse) 팀이 차지했다. 또한 타트에이아이(TartAI) 팀과 피에이드랍(pAdrop) 팀이 특별상을 수상하며 혁신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상팀들에게는 총 1,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XRPL Grants’ 지원 기회, 데모데이 참가권 및 입주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가산점과 특허 출원 지원 등 다양한 부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우승팀인 유니포트 팀은 한국의 금융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외국인 등록증 신청을 공항에서 30분 내로 해결하고, XRP 또는 RLUSD 등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시스템을 통해 수수료 및 면세 혜택을 제공하는 국내 입국 외국인 초기정착 행정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니포트 팀은 XRP레저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탈라이즈 리서치에서 XRPL Korea를 이끌고 있는 구정태 그로스 매니저(Head of Growth)는 “이번 해커톤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XRP레저와 웹3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블록체인과 핀테크의 결합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었다.”면서 “XRP레저 코리아는 이번 해커톤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XRP레저 위에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