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그룹(AMBR)이 프랑스에서 열린 이더리움 커뮤니티 콘퍼런스 ‘ETHCC’에서 ‘에이전트 이코노미’ 구상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직접 화면을 누르며 거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의도 파악부터 유동성 탐색, 주문 실행까지 맡는 금융 환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앰버그룹은 15일(현지시간) ETHCC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금융 서비스가 기존 ‘인터페이스 중심 앱’에서 ‘자율 워크플로 엔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사람이 일일이 앱 안에서 단계를 밟는 대신, AI가 목표를 이해하고 최적의 경로를 찾아 실행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투자 보조를 넘어 디지털 자산 관리와 온체인 활동 전반을 자동화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에이전트 네이티브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의도, 시장 유동성, 실제 실행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입력하면, 에이전트가 여러 시장 조건과 거래 경로를 비교해 실행하는 식이다. 크립토 시장에서 거래 속도와 가격 효율이 중요한 만큼, 이런 구조는 향후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앰버그룹은 이번 발표에서 유럽 생태계와의 협업도 강조했다. 유럽 현지 개발자들과 함께 기술 기반을 다지고, 정책 입안자들과도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결합하는 영역은 기술 혁신 속도가 빠른 반면 규제 논의도 민감한 만큼, 제도권과의 협력이 시장 확장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ETHCC 발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암호화폐 산업이 다음 사용자 경험을 어디에 둘 것인지 보여준 사례로도 읽힌다. 지금까지는 거래소나 지갑 앱의 사용성이 경쟁력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누가 더 똑똑한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가 말하는 ‘에이전트 이코노미’가 실제 금융 서비스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새로운 시장 질서를 만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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