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xAI와 손잡고 AI 챗봇 '그로크(Grok)'를 텔레그램 플랫폼에 통합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1년간 유효하며, 이를 통해 텔레그램 사용자들은 앱 내에서 곧 직접 그로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텔레그램은 xAI로부터 현금과 주식 등 총 3억 달러 규모의 보상을 받는다. 또한, 그로크를 통한 구독 수익의 50%를 텔레그램이 가져가는 구조다.
그로크는 xAI가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으로, 트위터(X)의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협력은 텔레그램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xAI의 사용자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