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0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자산을 중심으로 수급이 집중되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는 방어적 흐름과 개별 종목 급등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종목별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테더(USDT)가 전 거래소에서 가장 높은 자금 유입을 보이며 수급 중심에 섰다. 특히 빗썸에서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업비트와 코빗에서도 강한 매수세가 확인되었다. 비트코인(BTC)과 리플(XRP)도 코인원을 중심으로 순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의 관심이 이어졌다.
급등 종목을 살펴보면, 빗썸에서는 소셜파이(SOFI)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SOFI는 일간 기준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상승률 상위권에는 코빗 상장 종목인 먼디(MNDE), 디와이디엑스(DYDX)도 포함되며 거래소별로 개별 종목 움직임이 뚜렷했다. 코인원에서는 마스크네트워크(MASK)와 센트(SNT)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하락 종목에서는 빗썸에서 거래되는 애셈블프로토콜(ASM)이 급락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ASM은 하루 기준 큰 하락률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흐름이다. 코빗의 디모(DIMO) 또한 급락 종목으로 집계되었으며, 코인원에서는 디메일(DMAIL), 밸런서(BAL), NFT(KRW-NFT) 등이 하락권 상위에 올랐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하락 종목들은 전일 대비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소프(SOPH)가 가장 높은 거래 규모를 보였다. 뒤를 이어 퀵커머스 토큰(WCT),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시장 전반적으로 대형 자산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빗썸에서는 USDT가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현금성 자산 중심의 투자 흐름을 재확인시켰다.
현재 시장은 매수세가 테더와 같은 방어적 자산에 집중되어 있으며,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일부 중소형 종목들이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하락 종목들도 상당수 나타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과도한 추격보다는 안정적이고 분산된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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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디(MNDE) | 199.9 | 46.9% | 코빗 |
디와이디엑스(DYDX) | 979.2 | 22.2% | 코빗 |
마스크네트워크(MASK) | 3070.0 | 20.8% | 코인원 |
센트(SNT) | 58.0 | 16.9% | 코인원 |
소셜파이(SOFI) | 15.92 | 16.7% | 빗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