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과 그록의 제휴 소식이 알려지면서 톤코인(TON)이 24시간 동안 15% 이상 급등해 시바이누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16위에 올랐다.
톤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85억 2,000만 달러(약 11조 6,724억 원)를 기록하며 83억 2,0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시바이누를 앞질렀다.
톤코인 가격은 3.4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15.65% 상승했다. 거래량도 435.01% 증가한 7억 7,08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텔레그램이 최근 인공지능 챗봇 '그록'과 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나타났다. 양사는 현금과 지분, 텔레그램을 통한 수익의 50%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톤코인이 3.8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4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세장이 지속된다면 5.50달러에서 7달러 범위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톤코인은 지난 3월에도 시바이누를 제친 바 있으나, 이후 수 주 만에 시바이누가 16위 자리를 되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