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최근 $180(약 24만 6,600원) 저항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이후 가격이 이 구간 아래에서 정체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으로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마감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을 여전히 내비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이동평균선은 과거에도 솔라나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전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한 바 있다.
기술적 지표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한다. 특히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과 과거 차트 패턴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이 장기적으로 $300(약 41만 1,000원)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분석은 솔라나가 최근 일시적 조정 구간을 거친 뒤, 다시 한번 강한 반등세에 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수급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현재 솔라나 선물시장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약 75억 달러(약 10조 2,750억 원)에 달한다. 특히 펀딩 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숏(매도)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인 상황인데, 이는 강력한 ‘쇼트 스퀴즈’를 유발해 단기간 급등장을 이끌 수 있는 잠재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기술적 지지선과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 데이터를 종합해 볼 때, 현재 솔라나는 중장기 추세 전환의 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180 저항선 돌파 여부가 주요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