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JAN3의 최고경영자(CEO) 샘슨 모우가 비트코인의 독보적인 특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우 CEO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비트코인은 알파이자 오메가"라며 "비트코인은 그 어떤 블록체인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탈중앙화와 불변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도 비트코인의 특별한 지위를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이 비트코인을 크랙할 수 없다"며 "AI는 수학의 기본 원리를 거스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최대주의자들이 비트코인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근거는 작업증명(PoW) 알고리즘과 2100만 개로 제한된 총 공급량이다. 현재까지 1900만 개 이상이 채굴됐으며, 4년마다 발생하는 반감기를 통해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가장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에 있었다.
한편 머스크는 X 플랫폼에 비트코인 스타일의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XChat' 기능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XChat은 메시지 암호화와 자동 삭제 기능, 모든 유형의 파일 전송이 가능하며 전화번호 없이도 음성·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