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올 여름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붕괴를 경고하며 비트코인(BTC), 금, 은에 대한 투자를 권장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2013년 저서 '부자 아빠의 예언'에서 예측했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장 붕괴가 올 여름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산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비트코인과 금, 은이 안전자산으로서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요사키는 현재 온스당 35달러 수준인 은(銀)을 "오늘날 가장 큰 투자 기회"로 꼽으며, 2025년 말까지 가격이 3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달러는 가짜 화폐"라며 실물 자산 보유를 강조했다. ETF 등 간접투자 상품 대신 비트코인, 금, 은 등 실물자산을 직접 보유할 것을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기요사키의 예측을 두고 과도한 공포감 조성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하지만 그의 경고가 비트코인 대중 채택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