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0만 달러 돌파 후 상승 반전…“12만 달러까지 간다” 분석

김민준 기자

2025.06.10 (화) 04:16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선에서 반등하며 사상 최고가 재도전 기대를 키우고 있다. 기술적 패턴과 장기 투자 심리가 상승 전환을 암시한다고 분석된다.

비트코인($BTC), 10만 달러 돌파 후 상승 반전…“12만 달러까지 간다” 분석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가격이 6월 6일 100,300달러(약 1억 3,842만 원) 지점에서 국지적인 바닥을 형성한 뒤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상승 반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차트 패턴상으로는 사상 최고가 재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특히 기술적 분석 지표인 ‘도지 캔들’과 직전 강세장과 유사한 구조의 패턴이 나타나며,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향후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도지 캔들은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룬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로, 이후 강한 방향성 전환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곤 한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투자자들이 최근 새롭게 유통된 비트코인을 활발히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HODLing’ 현상은 과거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전조로 작용한 바 있다. 시장 공급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격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은 미국 대선, 매크로 지표, 연준의 금리 정책 등과 맞물려 복합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적 논조를 이어가며 규제 완화를 시사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정치적 변화가 비트코인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은 충분한 조정을 거친 후 재도약 국면에 들어섰다”며 “과거와 유사한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가격 패턴과 투자 심리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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