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단기 하락세를 이어가며 10만 달러(약 1억 원)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지지선 이탈이 거듭되면서, 단기 조정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거래 플랫폼 코인스탯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4.54% 하락하며 10만 7,948달러(약 1억 798만 원)를 하회했다. 시간봉 차트 기준으로 해당 가격대는 직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수준으로, 현재 이를 이탈하면서 매도 심리가 우세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향후 10만 6,137달러(약 1억 613만 원)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중기적 관점에서도 낙관적인 시그널은 제한적이다. 최근 강세 패턴이 무산된 이후, 매수세가 뚜렷하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기술적 반등 동력은 약화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대로 특별한 반등 근거 없이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 안에 10만~10만 5,000달러(약 1억~1억 500만 원) 범위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8,027달러(약 1억 802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매도 우위 흐름 속에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멘트: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상승장 속 조정 이상의 하방 압력을 시사한다. 주요 지지선을 연속적으로 이탈하고 있어 단기 반등보다는 다소 더 깊은 눌림이 나올 수도 있는 자리다. 다만, 10만 달러가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해당 수준에 근접할수록 반등 여부에 대한 시장 반응이 다시 주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