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내년 1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 리서치사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 창업자 톰 리(Tom Lee)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이달 중 조정을 충분히 거친 뒤 강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내년 1월 말까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본다”며 “현재 시장은 대규모 레버리지 정리를 겪으며 가격이 많이 하락했지만, 반대로 바닥을 다졌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최근 일본 국채 금리 상승, 연준 긴축 정책 지속 우려 등으로 최근 8만 4,000달러(약 1억 2,341만 원)까지 하락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리는 이러한 급락이 오히려 지난 2022년 FTX 사태 당시와 유사한 세력 정리 구간이며, 몇 주 내에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변화도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트리거로 거론됐다. 최근까지 매파적 태도를 보였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하며 시장 불안을 키웠지만,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장에서는 12월 10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87.6%로 점치고 있다. 리는 “만약 우리가 보다 완화적인(Fed의) 정책 전환을 본다면,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추세적 뒷바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연말까지 연준의 양적 긴축(QT) 종료, 기준금리 인하, 탄탄한 펀더멘털 등 비트코인에 유리한 상승 동력이 여러 개 존재한다”고 짚으며 긍정적 시각을 재확인했다. 그는 특히 온체인 지표, 지갑 수 증가, 수수료 등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위험 대비 수익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리가 의장으로 있는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이더리움(ETH)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하락 시 매수’ 전략을 적극 실현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12월 첫주에 7,080 ETH, 약 1,980만 달러(약 290억 6,232만 원)어치를 추가 매입했으며, 현재 37억 3,000만 ETH를 보유 중이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3% 이상이며, 회사의 보유 목표량 중 61.6%에 해당한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약 2,800달러(약 411만 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 시장 해석
톰 리는 급락 후 레버리지 정리 흐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향후 미 연준의 정책 전환, 연말 매수 수요, 펀더멘털 호조 등을 긍정 재료로 꼽았다.
💡 전략 포인트
1월까지 비트코인·이더리움의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수세 유입을 예측한 만큼, 단기 모멘텀 전환 시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리 인하 확률 상승은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 양적 긴축(QT): 중앙은행이 자산 매입을 줄이며 유동성을 회수하는 정책
- 레버리지 정리: 과도한 빚을 이용한 투자자 청산으로 인한 급락세
- 펀더멘털: 온체인 지표, 이용자 수, 수수료 등 내재 가치 관련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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