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4000달러 이상 급등하며 7만5000달러(약 1억1040만원) 선을 회복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하루 새 1000억달러 이상 불어났다.
비트코인, 한 달 만에 최고가 경신
최근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난주 초 6만8000달러에서 하루 만에 7만300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후 잠시 조정을 거쳤지만, 양국이 파키스탄에서 평화 협상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협상 직전에는 7만4000달러에 근접했지만, 핵 문제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7만500달러까지 하락했다.
다만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7만달러 지지선이 유지됐고, 이후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비트코인은 다시 급등해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7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달러(약 2208조원) 수준이며, 시장 점유율은 57.3%까지 상승했다.
이더리움 상승 주도, 알트코인 강세 확산
알트코인 시장도 전반적으로 강한 반등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하루 동안 9% 이상 상승하며 약 두 달 만에 2400달러(약 353만원)에 도달했다.
리플(XRP)과 바이낸스코인(BNB)은 각각 약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체인링크(LINK), 수이(SUI), 유니스왑(UNI), 페페(PEPE)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레이브(RAVE)는 하루 만에 60% 급등하며 14달러를 돌파,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1000억달러(약 147조원) 이상 증가하며 2조6000억달러(약 3827조원)를 넘어섰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함께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협상 관련 뉴스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