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캐나다 교육자이자 ‘Predictive History’ 진행자인 Jiang Xueqin이 비트코인(BTC)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 미 중앙정보국(CIA)이나 미국 ‘딥스테이트’가 만들었을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비트코인 진영에서는 “탈중앙화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는 반박이 즉각 나왔다.
16일 잭 닐 팟캐스트에 따르면 Jiang은 비트코인의 기원을 두고 “왜 누군가 수년, 수십 년 동안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한 뒤 무료로 공개하고 사라지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만들 기술과 정보를 가진 세력, 이를 통해 이익을 얻는 주체, 그리고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로 미국의 정보·국방 기관을 거론하며, 인터넷과 GPS,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국가안보국(NSA), CIA가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을 언급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감시와 비밀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하지만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냉담했다. 앤셀 린드너는 “탈중앙화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고, 린 올든 역시 “비트코인이 누가 만들었는지는 본질이 아니다. 공개 소스와 ‘작업증명’ 구조 자체가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작업증명은 컴퓨터 연산을 통해 네트워크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중앙 운영자 없이도 시스템을 유지하게 한다.
다른 평론가 MDB도 “비트코인 서버가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 자체가 오해에서 출발한다며, 비트코인은 단일 회사 서버가 아니라 전 세계 노드가 분산 운영하는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이런 구조 덕분에 검열이나 통제가 어렵다는 것이다.
Jiang의 발언은 비트코인의 ‘창시자’보다 네트워크의 설계와 작동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부각했다. 기원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국가 개입설이 제기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BTC)의 공개성과 분산성이 가치를 떠받치는 핵심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한편 비트코인(BTC)은 보도 시점 기준 7만4886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