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머크 키트루다, FDA 승인으로 두경부암 적응증 확대…재발 위험 30% ↓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머크의 항암제 키트루다가 두경부암 PD-L1 양성 환자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치료 재발 및 사망 위험을 30% 낮춘 임상 효과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머크 키트루다, FDA 승인으로 두경부암 적응증 확대…재발 위험 30% ↓ / TokenPost Ai

머크 키트루다, FDA 승인으로 두경부암 적응증 확대…재발 위험 30% ↓ / TokenPost Ai

머크(MRK)가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적응증 확대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키트루다는 수술이 가능한 국소 진행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 가운데 면역 단백질 PD-L1 양성을 보이는 성인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해당 적응증에 대해 키트루다가 질병 재발이나 진행, 사망 위험률을 기존 치료 대비 30% 낮춘 것으로 나타난 임상 결과에 근거한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의 라빈드라 우팔루리(Ravindra Uppaluri) 박사는 “이번 승인은 두경부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키트루다의 병용 및 단독요법 효과를 강조했다.

머크는 자체 자료를 통해 2025년 미국 내 두경부암 신규 발병 환자가 약 7만 2,68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사망자 수 역시 1만 6,680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맥락에서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장은 향후 두경부암 치료의 핵심 무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키트루다는 현재 머크의 실적을 이끄는 간판 의약품이다. 올해 1분기 키트루다는 약 72억 달러(약 1조 36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머크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주가는 약 18% 하락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번 FDA의 승인은 키트루다의 시장 영향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각 종양 유형별로 정밀한 적응증 확대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업계 내에서는 키트루다가 향후 폐암과 피부암 외에도 두경부암 영역에서의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XRP, 사상 최고치 근접…알트코인 급등에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

XRP, 사상 최고치 근접…알트코인 급등에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

스테이블코인 기대감 ‘희비’…카카오페이 급락, 삼성전자 사법 리스크 해소에 강세

스테이블코인 기대감 ‘희비’…카카오페이 급락, 삼성전자 사법 리스크 해소에 강세

트럼프 힘 실은 美 하원, '암호화폐 3대 법안' 본회의 문턱 넘었다

트럼프 힘 실은 美 하원, '암호화폐 3대 법안' 본회의 문턱 넘었다

[코인 테마 랭킹] 23개 중 18개 테마 회복세…AI·엔터프라이즈 등 기술 중심 강세

[코인 테마 랭킹] 23개 중 18개 테마 회복세…AI·엔터프라이즈 등 기술 중심 강세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6.14 12:18:10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