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가 삼성SDI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고체배터리 기술 논의 소식에 강세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과정의 핵심 보틀넥을 겨냥한 장비 기술 개발과 파일럿 장비 수주 성과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엠플러스는 현재 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요르그 부르저 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고체 배터리를 유망 기술로 평가하며 삼성SDI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고체배터리 장비 기술을 확보한 관련 업체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엠플러스는 앞서 전고체 배터리 양산의 난제로 알려진 핵심 보틀넥 해결용 장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파일럿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엠플러스가 기존 조립 공정 중심 장비 기업에서 전극 공정까지 대응하는 체계를 넓히는 계기로 평가된다. 회사는 과거 해외 기업으로부터 전고체전지 파일럿 라인 장비를 수주했고, 국내 이차전지 기업으로부터도 조립 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에 패키징 장비를 공급하기로 한 점도 시장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기존 온간 등방압 프레스(WIP)를 대체할 수 있는 면압 프레스와 롤 프레스 장비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들이 공정 특성과 양산 규모에 맞는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건식 전극 장비로 건식 공정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관련 장비 제작을 진행하고, 이후 파일럿 시장 진입과 양산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삼성SDI와 벤츠의 협력 기대가 커지면서 전고체 배터리 장비주로서 엠플러스의 수혜 가능성에 다시 시장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