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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들어간 원/달러 환율, 단기 급등 후 진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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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전날 급등 이후 소폭 하락하며 하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이 영향을 미쳤다.

 숨 고르기 들어간 원/달러 환율, 단기 급등 후 진정 국면 / 연합뉴스

숨 고르기 들어간 원/달러 환율, 단기 급등 후 진정 국면 /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0원 내린 1,506.8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 급등 흐름 속에서 하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1,513.4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오전 11시 23분께 1,503.8원까지 밀리는 등 방향을 여러 차례 바꿨다. 전날 환율이 7.5원 급등해 지난 4월 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던 만큼,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수출업체들이 환율이 높아졌을 때 보유 달러를 시장에 내다파는 고점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 속도가 조절된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환율 상승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이 짧은 기간에 빠르게 오르면 외환 당국이 시장 안정 차원에서 변동성 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환율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에 계속 나서고 있고,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달러 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 환경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도 2조9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아 자금을 빼갈 때는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수요가 늘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19일 현지시간 기준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연 5.20%까지 오르며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9.037로 전날보다 0.06 내렸지만, 통상 99선 이상이면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으로 받아들여진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 소식이 환율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오르던 시점에 위안화, 싱가포르달러, 유로화, 파운드화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며, 장중 원화 약세만의 독자적인 충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948.3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21원 올랐고, 엔/달러 환율은 158.884엔으로 0.15엔 내렸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움직임, 미국 금리 수준, 외환 당국의 대응 경계심이 맞물리면서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등락하는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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