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북미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장기공급계약(LTA) 확산 기대를 바탕으로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장중 183만2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6만8000원(10.10%) 오르고 있다.
이날 주가 강세는 유안타증권이 하반기 국내 전기전자 섹터의 실적 가시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북미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확대, 엔비디아 차세대 베라 루빈 플랫폼 양산, 고객사들의 LTA 확대를 기판과 MLCC 수요를 키울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기는 MLCC 가격 인상 기대와 실리콘 커패시터 수주, FC-BGA 가격 인상 가능성, 증설 효과가 함께 부각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를 MLCC와 FC-BGA 두 축의 업사이클이 동시에 진행되는 대표 수혜주로 평가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AI 서버 고도화에 따라 고용량 MLCC 탑재량이 늘고, 기판 역시 대면적·고다층 중심으로 사양이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번 전망은 이런 흐름 위에서 실제 LTA 논의와 증설 계획이 구체화되며 실적 추정의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데 무게를 둔다.
출처: 한국거래소, 유안타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