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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비트 서밋 2025, AI부터 美·中 무역전쟁까지…정치·기술 교차점에 선 게임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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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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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비트 서밋 2025가 5월 美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며, AI 기술과 글로벌 리스크 대응 전략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업계 회복세 속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게임스비트 서밋 2025, AI부터 美·中 무역전쟁까지…정치·기술 교차점에 선 게임 업계 / TokenPost Ai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게임스비트 서밋 2025'가 오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리나 델레이 메리어트에서 개최된다. ‘Back to Growth’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게임 업계의 회복과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총 104명의 연사가 참여하며, 그 중 53% 이상이 다양한 인종·성별의 인물로 구성돼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게임 개발자, 투자자, 퍼블리셔와 같은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업계의 변화를 논의한다. 특히 지난 2년 반 동안 약 3만 5,000명이 해고되는 등 냉각기를 지나온 게임 산업이 최근 몇 분기 동안 신규 채용이 해고를 앞지르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행사 첫날에는 AI 기술의 게임 개발 적용, 인디 게임 생태계 전망, 게임 산업에서의 정신건강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특히, 넥슨 전 CEO 오웬 마호니가 중심이 되어 고급 전략 중심의 AI 엔터테인먼트 논의를 이끈다. 또한, ‘Grand Theft Auto VI’를 개발 중인 록스타 게임즈의 공격적인 투자와 같이 일부 대형 게임사가 수천억 원 규모의 장기 프로젝트에 과감히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소개된다.

둘째 날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재도약, 아시아-서구권 게임 교류 방안, 새로운 유통 채널인 대안 웹샵, 게임 속 노령화와 소외 이슈 등 보다 실질적인 산업 현안이 논의된다. 특히 텐센트와 골드만삭스 관계자의 글로벌 시장 전략 발표는 게임 산업의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수익성 확대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치·경제 변수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가능성과 미국 내 관세정책이 참석자들의 주요 화두 중 하나다. 일부 연사는 "대형 투자 기업과 게임사가 여전히 탄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신흥시장 개척의 기회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서밋은 단순 발표에서 그치지 않고 청중과의 질의응답은 물론, 소규모 라운드테이블까지 병행해 참석자 간의 밀도 높은 교류에 방점을 찍고 있다. 게임스비트는 “이 행사를 단순 콘퍼런스가 아니라 게임 산업인의 공동체이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아고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사로는 Xsolla, 텐센트, 스코플리,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 AWS, 구글 클라우드 등이 이름을 올렸고, 비영리 단체인 Women-Led Games, IGDA 파운데이션, WIGI 등도 행사 협력사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비전 어워드’ 시상식이 행사 둘째 날 진행되며, 주요 인물들의 선구자적 기여도 재조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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