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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MR ETF 출시…한국 원전 산업 반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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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SMR 기반 원자력 ETF를 출시하며 한국 원전 산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과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배경이다.

 신한자산운용, SMR ETF 출시…한국 원전 산업 반등 신호탄 / 연합뉴스

신한자산운용, SMR ETF 출시…한국 원전 산업 반등 신호탄 / 연합뉴스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원자력 산업에 특화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면서, 기후 변화 대응과 전력 수요 증가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한국 원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8월 19일 ‘SOL 한국원자력SMR’이라는 이름의 신규 ETF를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기존 대형 원전 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까지 포함해 원자력 기반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구조다. 구체적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 등 국내 대표 기업 12종목에 분산 투자된다.

이처럼 원자력 ETF가 새롭게 주목받는 배경에는 두 가지 세계적인 흐름이 있다. 첫째는 기후 변화에 따른 탄소 감축 압력이다. 전통적인 화석연료에서 탈피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원자력 같은 무탄소 전원에 대한 의존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둘째는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이다.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 확대 필요성이 커졌고, 이 또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과 맞물린다.

신한자산운용은 특히 미국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에 주목했다. SMR 원천 기술, 우라늄 농축 등 핵심 분야에서는 미국이 강점을 보이지만, 실제 원전 건설 과정에서는 예산과 일정 관리 등 실무적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신한운용은 한국 기업들이 갖추고 있는 안정적인 시공 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 시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신한운용 ETF사업 총괄인 김정현 상무는 국내 조선 산업이 과거 미국과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던 사례를 언급하며, 원자력 산업 역시 같은 방향으로 세계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원전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기후 정책과 에너지 안보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안정적인 성장성과 미래 기술성이 결합된 원자력 산업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중장기 투자처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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