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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美 여행 수요 둔화에 실적 전망 '주춤'…주가 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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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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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는 미국 내 여행 수요 부진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2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가는 약 6% 하락했다.

에어비앤비, 美 여행 수요 둔화에 실적 전망 '주춤'…주가 6% 하락 / TokenPost Ai

미국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BNB)가 미약한 여행 수요와 거시경제 불확실성 탓에 기대에 못 미치는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1분기 실적에서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냈지만, 향후 미국 내 여행 수요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1일(현지시간) 주주서한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요가 목격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평균 일일 요금(ADR)은 전년 대비 ‘대체로 변동 없음’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소폭 하락하거나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다소 희망적인 모습이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4달러로 시장 전망을 상회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2억 7,000만 달러(약 3조 2,700억 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 숙박일수 증가가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이며, 숙박 및 체험 예약은 8% 늘어난 1억 4,310만 건에 달했다.

하지만 시장은 추세보다 미래 지표에 더 주목했다. 에어비앤비의 평균 일일 요금과 수익성 지표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고, 이에 주가는 2025년 들어 약 6% 조정을 받은 상태다.

향후 미국 경제의 흐름이 소비자들의 여행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에어비앤비는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과 제품 다양화를 통해 이를 상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금리 불확실성, 경기 둔화 우려 등 외부 변수들이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제한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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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3 0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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