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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O, 월가 주목 받는 다크호스…최대 120% 상승 여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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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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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O가 대형 인수를 통한 시장 확대와 증권가의 잇단 긍정적 평가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서치 기관들은 QXO 주가가 최대 120%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봤다.

건축 자재 유통업체 QXO(QXO)가 월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고 지적받는 성장주들 가운데에서도 QXO는 기업 인수 전략과 시장 지배력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연이어 ‘매수’ 의견을 끌어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Baird)는 QXO 주식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2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인 19.95달러 대비 약 60% 높은 수치다. 베어드는 보고서에서 “QXO 경영진은 이전 여러 회사에서 성공적으로 반복해 온 전략적 운영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강점을 기반으로 동종 업계에서 압도적인 성장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린위치에 본사를 둔 QXO는 지난 4월 약 110억 달러(약 15조 8,400억 원)에 비컨 루핑 서플라이(Beacon Roofing Supply)를 인수하며 시장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 인수는 기업의 몸집을 큰 폭으로 키우고, 건축 자재 유통업계를 장악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베어드 외에도 월프 리서치(Wolfe Research)와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 잇따라 QXO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월프 리서치는 지난주 QXO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과 함께 44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며 “QXO는 유기적 EBITDA 성장 잠재력이 높고, 인수합병을 통한 가치 창출의 기회도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오펜하이머 또한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QXO에 ‘아웃퍼폼’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27달러로 제시했다. 이들은 “QXO가 비컨을 기반으로 향후 500억 달러 규모의 건축자재 유통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QXO 주가는 이날 장중 2% 미만의 상승폭을 보였지만, 지난 3월 19일 비컨 인수 발표 직전과 비교하면 약 55% 급등한 상태다. 월가에서는 QXO가 인수 이후 본격적인 사업 통합 효과를 보여주기 시작하면 평가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강력한 경영진의 이력, 시장 지형을 바꾸는 인수 전략, 그리고 다수 증권사의 호평이 맞물리면서 QXO는 단기 모멘텀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로 자리매김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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