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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日 세계 최대 양자-AI 슈퍼컴퓨터에 기술 공급…미래 컴퓨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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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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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일본 AIST가 구축한 양자-AI 통합 슈퍼컴퓨터 'ABCI-Q'에 자사 GPU 및 네트워크 기술을 공급했다. 기술 융합을 통해 대규모 양자 연산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日 세계 최대 양자-AI 슈퍼컴퓨터에 기술 공급…미래 컴퓨팅 주도 / TokenPost Ai

엔비디아(NVDA)가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 컴퓨팅 연구용 슈퍼컴퓨터에 자사 기술을 공급하며 또 하나의 기술 이정표를 세웠다. 일본국립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가 구축한 이 슈퍼컴퓨터 'ABCI-Q'는 양자 및 인공지능(AI) 연산을 통합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엔비디아의 GPU와 네트워크 기술이 핵심적으로 활용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엔비디아가 일본에 신설한 ‘양자 AI 사업을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센터(G-QuAT)’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BCI-Q는 총 2,020개의 엔비디아 H100 GPU와 ‘퀀텀-2 인피니밴드(InfiniBand)’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방형 하이브리드 컴퓨팅 프레임워크인 CUDA-Q와도 통합돼 있다. 이 조합은 AI와 양자 연산의 융합을 통해 복잡한 산업 문제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엔비디아는 ABCI-Q를 통해 양자- GPU 연산의 대규모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수석 이사 팀 코스타(Tim Costa)는 "양자 하드웨어와 AI 슈퍼컴퓨팅의 완전한 결합은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ST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 오류 정정 기술과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CI-Q의 하드웨어 구성도 눈에 띈다. 후지쓰가 개발한 초전도 큐비트 프로세서, 퀘라(QuEra)의 중성 원자 기반 프로세서, 옵트QC(OptQC)의 광자 기반 프로세서 등이 통합돼, 다양한 큐비트 기술을 실시간으로 테스트하고 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이룬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서로 다른 양자 기술 간 상호 연산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용적 사례 창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AIST의 호리베 마사히로(Masahiro Horibe) 부국장은 “ABCI-Q는 일본을 양자 컴퓨팅 실용화의 선두주자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한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은 연구자들이 양자 기술의 핵심 과제를 탐구하고 실용적인 활용사례에 도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AI 슈퍼컴퓨팅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제는 양자 컴퓨팅과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컴퓨팅의 방향을 주도하려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ABCI-Q는 엔비디아가 기술적 경계를 넓히는 대표적인 사례이자, 양자-AI 통합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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