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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이크로소프트, AI 하이브리드 인프라 동맹 강화…엣지-클라우드 통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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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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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시대를 대비해 엣지와 클라우드를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양사는 데이터 중심의 AI 확장과 보안 일관성을 핵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델·마이크로소프트, AI 하이브리드 인프라 동맹 강화…엣지-클라우드 통합 가속 / TokenPost Ai

델 테크놀로지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5’ 행사에서 데이터 중심 전략을 토대로 엣지와 클라우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인프라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사의 공동 전략은 데이터가 저장되는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AI 역량을 데이터를 중심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델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파워스케일(PowerScale) 스토리지를 애저 환경에 통합, 비정형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직접 올리고 즉시 AI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협업은 단순 데이터 전송이나 인프라 호환을 넘어 IT 운영 전반의 *관리 일관성 확보*로 이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프 울시와 델의 케니 로우는 행사 현장에서 양사가 함께 구축한 ‘델 AX 솔루션 for Azure Local’을 강조했다.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에 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관리와 모니터링은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지며, 수십에서 수백 개의 엔드포인트를 지리적으로 분산된 상태에서도 중앙 집중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두 기업의 시너지는 뚜렷하다. 애저가 전 세계에서 포착하는 사이버 공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격 벡터 분석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온프레미스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는 SQL 워크로드와 같은 핵심 시스템을 클라우드 수준의 보호 체계로 감쌀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된다.

델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데 그치지 않고, 복잡성을 줄이면서 동시에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는 AI 중심의 하이브리드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번 협업 모델은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 다수의 엣지 장치를 운용하는 제조·물류 업계에도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AI의 진화 방향이 점점 데이터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대규모 전략적 협업은 단순 파트너십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클라우드와 엣지가 완전히 분리된 환경이 아닌, 동일한 운용 정책과 보안 체계로 통합 운용되는 방식은 향후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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