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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대 못 미친 세일즈포스… 실적 호조에도 주가 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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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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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AI 기대감 부족과 거시경제 불안에 주가가 5%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기술 성장세의 실질적 성과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AI 기대 못 미친 세일즈포스… 실적 호조에도 주가 5% 급락 / TokenPost Ai

AI 기대 못 미친 세일즈포스… 실적 호조에도 주가 5% 급락 / TokenPost Ai

세일즈포스(CRM)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5% 이상 하락해 261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실적은 양호했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제품 수요에 대한 회의론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 세일즈포스 주가는 20% 넘게 빠지면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잠시 반등했지만, 정규장 개장 이후 낙폭을 키웠다. 실적 자체는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오펜하이머는 이러한 상향 조정이 환율 효과에 기댄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장 동력 부족을 지적했다. 오펜하이머는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까다롭다”며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을 유지했지만, 매출 증가세에는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여전히 세일즈포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비저블 알파에 따르면 총 23명의 분석가 중 17명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358달러 수준이다. 도이치은행은 목표가를 400달러로 제시하면서, AI 기반입니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Agentforce 기능에 대해 “고객 반응과 경영진의 기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아직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시티그룹은 조금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실적이 ‘낮은 기대치’를 넘긴 데 불과하고, Agentforce는 여전히 ‘검증이 필요한 이야기(show-me story)’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에 대한 관심은 충분하지만,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보다 더 비관적인 목소리를 냈다. 분석가들은 “Agentforce가 세일즈포스의 성장 경로를 언제 다시 가속화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명확하다”며, “경영진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사이에서는 차츰 우려가 쌓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의 거시환경 변수들이 기업 투자심리 자체를 위축시킨다고 경고했다.

이번 실적이 단기적인 모멘텀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AI 부문에서의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되기 전까진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시장 내에 확산되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예측 가능한 성장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욱 구체적인 실행력과 성과 증명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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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5.30 10:15:0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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