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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인더스트리즈, 1억 달러 투자 유치…드론·제트엔진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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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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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인더스트리즈가 시리즈 B 투자에서 1억 달러를 유치하며 드론 및 제트엔진 생산 확대에 나선다. 유연한 생산 체계와 고성능 UAV로 방산기술 시장 진입 가속화에 주목된다.

 마하 인더스트리즈, 1억 달러 투자 유치…드론·제트엔진 생산 본격화 / TokenPost Ai

마하 인더스트리즈, 1억 달러 투자 유치…드론·제트엔진 생산 본격화 / TokenPost Ai

국방 기술 전문 스타트업 마하 인더스트리즈(Mach Industries)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440억 원)를 유치하며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코슬라 벤처스와 베드록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세쿼이아 캐피탈 등도 참여했다. 이로써 마하 인더스트리즈의 기업 가치는 4억 7,000만 달러(약 6,768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은 현재 세 가지 무인항공기(UAV)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모델 '바이퍼(Viper)'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제트 추진형 드론으로, 활주로 없이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동성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고고도 비행에 특화된 '글라이드(Glide)'와 '스트라토스(Stratos)' 모델을 함께 개발 중이다.

마하 인더스트리즈는 약 3만 5,000평(115,000제곱피트) 규모의 최첨단 공장을 가동 중인데, 이 시설은 기존 생산 라인과 달리 설계 변경에 따른 신속한 재구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자사 및 협력사 드론의 전 부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수소연료 기반 드론을 개발한 헤븐 드론즈(Heven Drones)와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 말부터는 새로운 모회사격 자회사인 마하 프로펄션(Mach Propulsion)을 통해 UAV용 제트엔진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12,000개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해당 시설에는 마이크로터빈 전용 라인도 함께 마련되는데, 이러한 터빈은 드론 외에도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활용된다.

이번 투자금은 설비 확장과 생산력 증대 외에도 국방 분야 고객사 근처에 생산 거점을 확보해 공급망 효율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더불어 추가적인 무기체계 및 추진 엔진 개발 등 새로운 제품군 확대에도 적극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방산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열기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마하 인더스트리즈의 이번 투자 유치는 주목할 만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앞서 플라잉 택시 개발업체 아처 에비에이션은 8억 5,000만 달러(약 1조 2,240억 원), 안두릴 인더스트리즈는 무려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의 대형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며 방산기술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마하 인더스트리즈 또한 유연한 생산 체계와 고성능 UAV 라인업을 앞세워 이 흐름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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