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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AI 반도체로 엔비디아에 도전장…반도체 패권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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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내 생산하면서, 엔비디아 중심 시장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내 반도체 업계엔 단기 리스크이자 중장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알리바바, AI 반도체로 엔비디아에 도전장…반도체 패권 새 국면 / 연합뉴스

알리바바, AI 반도체로 엔비디아에 도전장…반도체 패권 새 국면 / 연합뉴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엔비디아 중심의 반도체 시장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도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알리바바가 최근 자체 개발한 AI 칩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 자립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이번 행보는 미국 반도체 기업,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의 강자인 엔비디아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의 영향력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지만, 장기적으로는 ASIC(주문형 반도체) 시장에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적극 뛰어들면서 이 시장 자체의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이나 수요 연계성이 높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이런 변화 속에서 단기적인 투자 위축 우려를 피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하나의 대형 고객군에 집중된 기존 시장 구조가 분산되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수요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AI 서비스 확산에 맞춰 다수의 AI 칩 공급자가 등장하면 그에 따른 메모리 수요도 다변화될 수 있어, 국내 업체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알리바바의 AI 반도체 개발은 단순한 기술 성과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시장 판도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한국 반도체 업계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기간의 조정 국면을 거친 뒤, 중장기적으로 기술력과 고객층을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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