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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양자 AI 신약개발 검증…CPU보다 최대 73배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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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가 엔비디아 쿠다큐 플랫폼에서 양자 AI 알고리즘의 신약개발 성능을 검증, 기존 대비 최대 73배 연산 속도를 보였다. 강동경희대병원 등과의 실증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국내 첫 양자 AI 신약개발 검증…CPU보다 최대 73배 빠르다 / 연합뉴스

국내 첫 양자 AI 신약개발 검증…CPU보다 최대 73배 빠르다 / 연합뉴스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양자 기술 기업 노르마는 9월 3일, 자체 개발한 양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엔비디아의 쿠다큐(CUDA-Q) 플랫폼에서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쿠다큐는 양자와 기존 컴퓨팅 자원을 통합해 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노르마는 해당 알고리즘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는 데 특화된 양자 AI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시험했다. 특히 알고리즘은 쿠다큐 플랫폼 위에서 전통적인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연산 방식 대비 최고 73배까지 연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양자 알고리즘이 실제 생명과학 분야에 적용돼 기존 시간과 비용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검증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신약 후보 발굴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연구팀은 18큐비트(양자 비트) 양자 회로를 활용한 테스트에서 신경망의 순전파(데이터 입력 후 결과 도출) 과정에서 약 60~73배, 역전파(오차 역전달에 따른 학습 조정) 과정에서는 약 34~42배의 연산 속도 차이를 관찰했다. 이는 특히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병합되는 실용적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노르마 측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양자 AI 알고리즘의 적용 가능성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국내 병원과 양자 기술 기업 간 협업 모델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첫 사례라며, 양자 컴퓨팅 기반 AI 기술이 향후 의료, 에너지, 금융 등 데이터 집약적 산업군에 본격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양자 기술이 단순 실험실 영역을 넘어, 실제 산업과 과학기술 현장에 응용되는 시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연산 시간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 양자 AI 도입은 연구 효율성과 비용 절감의 관점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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