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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수낙, 마이크로소프트·안트로픽 고문 합류…기술 산업 복귀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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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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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 총리 리시 수낙이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스타트업 안트로픽의 고문으로 합류하며, 기술 산업에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활동은 윤리감시기구 규정을 따르며 자문 급여는 전액 기부된다.

 英 수낙, 마이크로소프트·안트로픽 고문 합류…기술 산업 복귀 신호탄 / TokenPost.ai

英 수낙, 마이크로소프트·안트로픽 고문 합류…기술 산업 복귀 신호탄 / TokenPost.ai

영국 전 총리 리시 수낙(Rishi Sunak)이 기술 산업 전면에 나섰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안트로픽에 각각 고문(adviser)으로 합류하며 거대 테크 기업의 핵심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정치 무대에서 물러난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수낙은 2024년 7월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후에도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영국 고위공무원 윤리감시기구(Advisory Committee on Business Appointments, ACOBA)의 조건 준수 하에 이뤄진 것이다. ACOBA는 전직 장관 및 고위 관료들이 민간 기업에 부적절한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활동 범위와 제한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이번 행보에서 수낙은 마이크로소프트에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전략 자문을 제공하며, 연례 글로벌 서밋에도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안트로픽에선 전 세계적인 전략 자문 역할에 집중하며, 각 기업의 영국 정부와의 정책 교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재직 기간 중 입수한 정부 기밀을 활용하거나 2년 이내에 공직자와 접촉하는 것도 금지된다.

총리 재임 당시 수낙은 AI 혁신과 기술 규제,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2023년 가을 영국 주재로 열린 글로벌 AI 안전 정상회의는 국제무대에서 그의 기술 비전을 부각시키는 한 장면이었다.

링크드인 발표문에서 수낙은 “우리는 산업 혁명과 맞먹는 기술 변혁의 문턱에 서 있다”며 “이번 고문직을 통해 기술이 경제 성장과 사회적 이익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 년간 생산성을 견인해온 기술 기업이며, 안트로픽은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프런티어”라고 덧붙였다.

그가 이번 고문직을 통해 받는 급여는 전액 자선 재단 ‘더 리치먼드 프로젝트(The Richmond Project)’에 기부된다. 이 재단은 수낙이 아내 악샤타 머티와 함께 설립한 조직으로,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수학 교육과 숫자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낙의 민간행 행보는 테크 산업이 더 이상 기업만의 영역이 아닌, 글로벌 정책과 사회 변화까지 아우르는 복합 생태계로 진입했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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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10.10 14: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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