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틱스($SYNA)가 6월 2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에서 최신 ‘엣지 AI’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스트라(Astra) 기반 AI 네이티브 컴퓨팅, 차세대 무선 연결, 멀티모달 센싱 기술이 소개되며, 적용 분야는 스마트홈과 산업용 기기, 피지컬 AI,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사물인터넷(IoT) 전반에 걸친다.
회사가 강조하는 방향은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AI를 처리하는 ‘엣지 AI’ 확산이다. 이는 지연 시간을 줄이고 전력 효율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반도체 업계의 핵심 흐름으로 꼽힌다. 시냅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칩셋과 개발 플랫폼이 실제 제품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데모 중심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실적은 개선 흐름, IoT 성장 두드러져
시냅틱스의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2억942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화로는 약 4391억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핵심 IoT 제품 매출은 같은 기간 31% 늘었다.
수익성은 회계 기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미국 회계기준(GAAP) 기준 순손실은 800만달러, 주당 0.21달러 손실이었다. 반면 비(非)GAAP 기준 순이익은 4410만달러, 희석주당순이익(EPS)은 1.09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기준에서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앞서 발표한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당시 매출은 3억25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핵심 IoT 제품 매출은 53% 급증했다. 비GAAP 기준 총마진은 53.6%였다. 회사 측은 수주 잔고와 엣지 AI 수요, 유기적 성장 투자, 로보틱스 샘플 공급 확대를 성장 배경으로 제시한 바 있다.
4분기 가이던스와 성장 동력
시냅틱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억500만달러에 오차 범위 1000만달러를 제시했다. 비GAAP 기준 총마진은 약 53.5%, 주당순이익은 1.20달러에 오차 범위 0.15달러로 예상했다. 경영진은 피지컬 AI와 엣지 AI 부문에서 ‘디자인 윈’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핵심 IoT 매출은 3억8500만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냅틱스가 단순 부품 공급 업체를 넘어 AI 기능이 내장된 연결형 반도체 기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스마트 기기와 산업용 시스템에서 AI 연산, 연결성, 보안을 한 칩에 묶는 전략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신제품 라인업 확대…마이크로컨트롤러·와이파이7 칩 주목
시냅틱스는 올해 들어 관련 제품군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3월 10일에는 아스트라 SL2610 제품군과 1TOPS 성능의 Torq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한 한정판 ‘코랄 Dev 보드’를 출시했다. 이 보드는 구글 리서치의 코랄 NPU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Gemma 3 270M이 사전 탑재된 형태로 제공된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지원하고, M.2를 통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확장할 수 있다. 개발 도구는 MLIR 기반의 Torq 오픈소스 툴체인을 사용한다.
또 시냅틱스는 프리미엄 오디오와 연결형 엣지 기기를 겨냥한 AI 네이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 ‘아스트라 SR80’과 ‘SRW1500’ 시리즈도 공개했다. 주요 사양은 Arm 코어텍스-M33 및 M52 코어, Arm U55 NPU 50GOPS, 와이파이 7 통합, PSA 레벨 3 루트오브트러스트 보안 기능이다. 샘플 공급은 2026년 2분기, 양산은 4분기가 목표다. 개발 키트는 2026년 초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가전과 홈 오토메이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겨냥한 단일 칩 와이파이 7 솔루션 ‘SYN765x’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7, 블루투스 LE 6.0, 스레드·지그비, 온칩 NPU·DSP, 센싱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유사한 멀티칩 솔루션보다 RBOM을 최대 25% 낮추고, PCB 면적은 100㎟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2026년 2분기 샘플링, 4분기 양산이 목표다.
투자자 소통도 확대
시냅틱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투자자 대상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5월 7일 장 마감 후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같은 날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접속 정보와 고유 비밀번호를 받아야 한다. 실시간 웹캐스트와 다시보기, 관련 자료는 회사 IR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 켄 리즈비(Ken Rizvi)는 1월 13일 니드햄 성장 콘퍼런스, 2월 26일 서스퀘해나 기술 콘퍼런스에 참석했고, 최고경영자(CEO) 라훌 파텔(Rahul Patel)은 리즈비와 함께 3월 3일 모건스탠리 테크놀로지·미디어·텔레콤 콘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장 해석
시냅틱스는 최근 실적과 제품 발표를 통해 ‘엣지 AI’와 고성능 연결 반도체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직 GAAP 기준으로는 적자 구간이 남아 있지만, 핵심 IoT 매출 증가와 비GAAP 수익성, 잇따른 신제품 출시는 성장 기대를 키우는 요소다. 컴퓨텍스 2026는 이런 전략이 실제 고객사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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