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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료 보조하는 오픈에비던스, 3,020억 투자 유치… 기업가치 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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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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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플랫폼 오픈에비던스가 2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5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핵심 기술은 실시간 임상 의사결정 보조와 세계적 의학 저널과의 전략 제휴에 있다.

 AI로 진료 보조하는 오픈에비던스, 3,020억 투자 유치… 기업가치 5조 돌파 / TokenPost.ai

AI로 진료 보조하는 오픈에비던스, 3,020억 투자 유치… 기업가치 5조 돌파 / TokenPost.ai

실시간 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오픈에비던스(OpenEvidence)가 최근 대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회사 측은 15일(현지시간) 2억 1,000만 달러(약 3,02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약 5조 400억 원)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오픈에비던스는 병원 등 현장 의료 환경에서 의료진이 복잡한 임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검색 및 의사결정 도구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미국의학협회지(JAMA),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심사 논문을 바탕으로 실제 진료 상황에서 몇 초 내에 신뢰성 높은 연구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은 환자 특성을 반영한 질의나 임상 상황을 입력하면, 최신 의학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받는다. 이 시스템은 미국 보건정보보호법(HIPAA)을 준수하며, 응급 상황처럼 1분 내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인 AI 챗봇 형태를 넘어서, 오픈에비던스의 강점은 주요 의학 저널들과의 전략적 콘텐츠 제휴에 있다. 미국의학협회, 뉴잉글랜드의학저널 등 특수 분야의 저널들과 맺은 독점적 협약 덕분에 플랫폼 사용자들은 고품질의 원문 자료까지 접근해 전문가 수준의 깊이 있는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 플랫폼은 미국 내 1만여 개 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미국 의사의 약 40% 이상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건의료 AI 분야의 주류 기술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구글 벤처스와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 주도했으며, 세쿼이아 캐피털 오퍼레이션, 코튜 매니지먼트, 컨빅션 캐피털, 스라이브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참여했다.

오픈에비던스는 신규 자금과 함께 ‘딥컨설트(DeepConsult)’라는 AI 기반 고급 리서치 기능도 공식 출시했다. 이 기능은 박사급 지식 수준의 의료특화 AI 요원들이 복합 연구를 대신 수행하고, 의사가 다른 용무로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임상적 질문에 대한 깊은 분석을 자동으로 이어간다.

오픈에비던스의 창립자 다니엘 내들러(Daniel Nadler)는 “2030년까지 예상되는 미 의사 부족 사태와 의료진 번아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이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환자의 삶은 의사의 조건에 달렸다는 점에서, AI 조력자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궁극적으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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