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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창립자 지갑에 300 BTC 입금…'출처 불명' 자금 추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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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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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실크로드 운영자 울브리히트의 지갑에 출처 불명의 300 BTC가 입금되며 자작 자금 세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실크로드 창립자 지갑에 300 BTC 입금…'출처 불명' 자금 추적 논란 / TokenPost AI

실크로드 창립자 지갑에 300 BTC 입금…'출처 불명' 자금 추적 논란 / TokenPost AI

실크로드(Silk Road) 창립자인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의 암호화폐 기부 지갑으로 최근 입금된 300 비트코인(BTC)은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으로 분류되지만, 울브리히트가 직접 보낸 자작 연출일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룩온체인(Lookonchain)은 6월 1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울브리히트가 수감 중 운영 중인 후원 지갑에 300 BTC(약 431억 원)가 입금됐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 ‘잼블러(Jambler)’를 거친 지갑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를 근거로 울브리히트가 과거 실크로드 시절 숨겨놓은 자금을 몰래 옮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다.

이에 대해 온체인 활동을 추적해온 블록체인 정보 분석가 잭엑스비티(ZachXBT)는 6월 2일 X 게시글을 통해 “잼블러는 소수만 사용하는 중앙화 믹서로, 대량으로 이를 활용하는 사례는 드물다”며 “기부에 사용된 자금의 ‘디믹스(믹싱 해제 과정 추적)’ 가능성을 식별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부금의 유입 경로에는 의심이 드는 주소가 포함돼 있지만, 울브리히트 본인이 스스로에게 보낸 것이란 주장은 신빙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잭엑스비티는 또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일반 이용자들은 보통 탈중앙화 믹서를 선호한다”며, 잼블러 같은 중앙화 플랫폼을 거친 점이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울브리히트는 2013년 마약 밀매 등 불법 상품 거래의 온상으로 지목된 다크웹 마켓플레이스 ‘실크로드’를 운영한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체포된 후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번 비트코인 기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인사들이 그에 대한 사면을 거론하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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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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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광란의우덩

2025.06.03 09:42:48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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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6.02 19:52:3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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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5.06.02 19:11:3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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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6.02 19:10: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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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6.02 17:01:0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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