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Polygon) 공동창립자 산딥 나일왈(Sandeep Nailwal)이 폴리곤 재단(Polygon Foundation)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다고 수요일 발표했으며, 조직에 대한 "일방적 통제권" 주장과 함께 비영리 조직을 간소화하고 POL 토큰 스테이커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도입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폴리곤 공동창립자 산딥 나일왈이 폴리곤 재단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조직의 "일방적 통제권"을 주장하는 것과 동시에, 나일왈은 비영리 조직을 간소화하고 POL 토큰 스테이커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여러 대대적인 변화를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에는 폴리곤의 오랫동안 계획된 크로스체인 애그리게이터인 "모든 기능을 갖춘 애그레이어(Agglayer)"를 "신속하게 출시"하고, 네트워크의 폴리곤 PoS를 초당 10만 건의 거래를 특징으로 하는 고처리량 기가가스(GigaGAS) 체인으로 "진화"시키는 계획이 포함된다. 나일왈은 또한 폴리곤 zkEVM 체인을 종료할 계획이다.
조직은 성명에서 "이러한 움직임들은 함께 폴리곤 역사의 보다 수동적인 장에서 미래에 대한 집중적이고 야심찬 창립자 주도 비전으로의 명확한 전환을 신호한다"고 썼다.
나일왈은 가장 최근에 폴리곤의 최고운영책임자로 재직했다. 그는 최근 미하일로 벨리치(Mihailo Bjelic)의 이탈 이후 남은 마지막 폴리곤 공동창립자다. 공동창립자인 제인티 카나니(Jaynti Kanani)와 아누라그 아르준(Anurag Arjun)은 2년 전 프로젝트에서 물러났다.
나일왈은 X에서 "폴리곤을 탈중앙화 재단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기 때문에 항상 CEO 역할로 이동하는 것을 피해왔다. 하지만 지금 폴리곤은 명확한 방향과 집중된 실행이 필요하며, 이는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17년 매틱 네트워크(Matic Network)로 출시된 폴리곤은 영지식 증명과 지분증명 연구개발 영역을 포함해 블록체인에 여러 핵심 기술적 기여를 해왔다.
나일왈은 폴리곤 애그레이어 v0.3이 6월 말 "임박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체 출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기가가스 업그레이드는 테스트넷에서 라이브 상태다.
폴리곤 zkEVM을 폐기하기로 한 나일왈의 결정은 "생태계의 진화하는 요구"와 "제품이 강력한 전략적 위치를 갖지 못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폴리곤은 12개월 동안 시퀀서를 계속 운영하고 폴리곤 PoS와 같은 "다른 환경으로 이주하는 프로젝트들"에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