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와 제미니(Gemini)가 각각 룩셈부르크와 몰타에서 암호화폐 라이센스를 받아 MiCA 규정 하에서 27개 EU 국가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라이센스 절차와 관련된 유럽 내 규제 갈등을 부각시키고 회원국 간 집행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15일(현지시간) 코인CU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와 제미니가 각각 룩셈부르크와 몰타에서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유럽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MiCA 프레임워크 하에서 27개국에 걸친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 규제 움직임은 EU 운영 확장과 규정 준수 의무 준수에 대한 그들의 전략적 초점을 강조한다.
몰타의 신속한 라이센스 승인에 대한 우려가 규제 감독 수렴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나타났다. OKX와 크립토닷컴(Crypto.com)을 포함한 주요 거래소들에 대한 고속 승인은 집행 일관성에 관해 유럽 규제 커뮤니티 내에서 의문을 제기한다.
프랑스 금융시장청(AMF)과 ESMA 관계자들은 몰타의 승인 속도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며, 이를 잠재적으로 "규제 경쟁의 하향 평준화"로 향한 단계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공식 플랫폼에서는 공식적인 성명이 발표되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코인베이스가 전략의 일환으로 룩셈부르크 기반 규정 준수 팀을 늘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몰타의 빠른 암호화폐 라이센싱은 프랑스의 신중한 속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MiCA 하에서 기술적 발전과 규제적 신중함의 균형을 맞추는 서로 다른 국가적 접근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