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이 단기 박스권을 형성하며 주요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XRP는 단기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 강력한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샤이안마켓(Shayanmarkets)이 정리한 일간 차트에 따르면, 리플은 현재 100일 이동평균선(2.2달러)과 200일 이동평균선(2.35달러) 사이의 좁은 구간을 오가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하락장에서 2.1달러(약 2,919만 원) 부근까지 밀린 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강한 저항선 돌파가 필요한 상황이다.
2.35달러(약 3,267만 원) 선을 명확하게 돌파할 경우, 기술적 분석상 장기 *하락 쐐기 패턴*의 상단부인 2.5달러(약 3,475만 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다. 반대로, 현재 위치에서 저항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단기 가격 조정 및 추가적인 조정 흐름도 배제할 수 없다.
4시간 캔들 기준으로 보면, 리플은 최근 단기 *하락 채널* 상단을 돌파하며 반등 신호를 보였다. 특히 2.3달러(약 3,197만 원)에 위치한 단기 핵심 공급 영역에서 재차 테스트를 시도하면서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 라인을 상향 돌파한 후 지지를 확보하면, 2.5달러까지의 상승 랠리가 가시화될 수 있다. 하지만 저항에 부딪혀 밀릴 경우, 다시 2.1달러 선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XRP는 기술적 관점에서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결정적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2.3달러에서 2.35달러 사이의 공방이 향후 추세 전환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와 더불어, XRP 가격 흐름을 좌우할 외부 변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