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리플)의 가격이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9월 5일 현재, XRP는 24시간 전 대비 0.09% 하락한 2.8424달러(약 3,951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조정 국면 속에서도 주요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어 가격 반전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XRP는 지난 시간 동안 2.8496달러(약 3,962원) 수준의 단기 저항선 부근에서 가격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평균 변동폭(ATR)의 대부분이 이미 소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 급격한 가격 변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중장기 차트에서 XRP는 2.7280달러(약 3,791원) 지점에서의 하락 이탈 시도에 실패하면서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주 종가가 해당 수준보다 충분히 위에서 형성될 경우, 매수세가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으며, 이 경우 XRP는 3달러(약 4,170원)를 재차 시험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시장은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전일부터 XRP는 변동성이 낮은 구간에서 제한적인 가격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돌파 여부는 단기 거래량 증가 여부와 글로벌 시장 분위기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2.8693달러(약 3,989원)를 강하게 돌파하며 양봉 캔들이 마감된다면 2.95달러(약 4,106원) 이상으로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XRP가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 투자자들은 전략적인 포지셔닝이 요구되는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달러 돌파 여부는 중장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